주식이야기/공모주 분석

공모주 [루미르] 분석기

푸동 2024. 10. 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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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르

업종:  유인 항공기, 항공 우주선 및 보조장치 제조업

주간사:  NH투자증권

확정공모가:  12,000원

 

뭐하는 회사일까?

지구관측 인공위성 분야의 전문 기업이에요.

KAIST출신 남명용 대표는 우리나라에 인공위성이 생소했던 시절부터 인공위성을 전공했어요.

(홈페이지 사진이 어려서 대표 진짜 젊은 줄 알았어요;; 69년생이시네요.)

 

조금은 생소한 우주산업은 크게 4가지로 나뉘어요.

우주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위성을 제조하는 것과
위성이 보내온 데이터를 받아서 처리하는 지상장비 받아온 데이터를 지구에 필요한 정보로 가공하는 위성서비스  인공위성을 원하는 우주 궤도에 실어 올려 주는 로켓 시스템

 

즉, '위성'을 '쏘아올리고' 위성이 보내준 '데이터를 받아' 필요한 '데이터로 가공'하는 위성서비스로 나뉘는 거죠.

 

그 중 루미르는 1.위성제조 와 3.위성서비스 사업을 해요.

 

위성서비스 사업은 26년에 발사할 예정인 ' LumirX 위성'으로 획득한 영상을 활용해서,

영상및 부가정보(VAS)를 판매하는 사업이에요. 발사 후 26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럼, 위성제조사업부터 조금 자세히 확인해볼게요.

1. 위성제조사업

 

 

루미르에서 자랑하는 초소형위성 LumirX 에요.(X-Band SAR)

1. 자체개발했어요.

2. 지구관측이 가능한 '레이다'를 탑재했어요.

3. 150kg의 소형이면서 성능도 뛰어나고 저가에요.

4. 레이다방식이라 주/야간, 비/눈등 기상악화에도 데이터 획득이 가능해요.

5. 초고해상도 영상을 기존대비 1/10 가격 경쟁력을 가져요.

 

원래 광학카메라 대비 레이다는 상대적으로 '크고' '무겁고''비싼'단점이 있는데 이를 모두 보완한거죠

 민간 부품을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한층 높였어요,. 

 

 

 

 

수자원공사에서 활용할 차세대중형위성 5호 (C-Band SAR (C-SAR))

 

1. 수자원 조사, 하천관리, 해양환경 감시에 사용될 중형위성이에요.

2.우리나라 100% 독자적 기술로 개발했어요.

3. 우리나라가 개발한 발사체(누리호 5차)를 이용해 발사되어요.

 

 

 

 

 

영상자료처리장치 (Image Data Handling Unit, IDHU)

 

1. 위성에 탑재된 지구관측센서가 보내주는 고속대용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압축/저장 후 암호/부호화 처리를 해 지구로 전송해줘요.

2. 100% 수입 의존하던 장치를 첫 국산화에 성공했어요.

3. 해외제품 대비 압도적 성능과 비용절감으로 자체 경쟁력을 확보했죠.

 

 

 

우주에 떠있는 위성 사업에 대해 중요한 부분만 확인해봤어요.

이젠 위성서비스 사업에 대해서도 확인해볼게요.

 

2.위성서비스사업

 

LumirX를 26년부터 계속 쏘아올려서 18기 군집 위성시스템을 만들거래요.

지구를 몽땅 스캔해서 영상데이터를 획득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죠.

이 데이터를 모아서 예쁜 자료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으로 이어갈거고요.

 

 

위성이 보내준 데이터는 실제로 어떻게 쓰일까요?

선박을 식별하거나, 지진 피해지역을 파악하거나, 울산지역 지반 침하사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어?

 

기술력이 탄탄한 루미르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요?

정부 수주를 통한 매출, 국책과제 등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는데요

주요 매출처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매출이 대부분 발생하죠.

위에서 위성사업중 수자원공사에 활용된다는 '중형위성5호' 기억나시나요?

25년말 납기예정으로 이에 따른 매출이 대다수 차지하게 되었어요.

 


한곳에 매출이 편중된 위험에 대해 루미르는 '위성서비스와 민수장치 분야에 대한 매출액 비중이 증가할 것'이므로 편증 위험요소가 감소할 거라고 이야기해요.

 

실제로 루미르의 3년간 매출을 보면 위성제조분야의 비율을 줄이고, 민수장치분야를 늘린게 확인돼요.

 

민수장치분야에 '솔레노이드'가 있어요.

선박에 사용되고 IMO(국제해사기구)  규제구역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선박 기자재 수요가 증가했거든요이에 따라 루미르가 개발한 솔레노이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 예측된데요.

 

앞으로 위성 LumirX 발사에 성공해서 위성서비스분야 매출이 확대되고, 선박에 활용되는 민수장치분야에 대한 시장이 커진다면 루미르는 국가수주사업에만 기대지 않고 자체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겠어요. 

 

공모가를 결정하기 위해 이부분을 예측해 추정한 데이터에요. 

앞으로 발사될 LumirX 에 힘입어 위성제조 매출이 커지고, 

26년부터 본격적으로 위성서비스와 민수장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네요.

반대로 발사에 실패하면 저 매출의 대부분은 없는게 될 수 있겠어요,

 

 

현재 재정상태는어때?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24년 9월 가결산 기준 매출액(1월~9월) 119.1억원, 영업손실 5.1억원, 당기순손실 6.5억원 이에요.

 

매출액은 현재 3기분이라서 23년대비 다소 증가했다고 해도

영업이익, 법인세차감전, 당기순이익 모두 마이너스죠.

 

왜 마이너스를 기록했나요?

22~23년 위성을 개발하면서 초기개발비와 추가비용지출이 늘어났어요.

하지만, 손실을 감수하며 개발사업을 해야 헤리티지를 축적하고 

이는 양산단계 사업 수주에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하죠.

 

루미르는 기술성장기업(기술 특례상장)적용 기업이에요.

연구/개발하는 회사는 당장에 매출을 일으키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회사와 다르게 특혜를 주거든요.

 

매출액 요건은 2030년부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요건은 2028년부터 적용 받기 때문에

당분간 손실에 대한 상폐걱정은 덜어두어도 괜찮아요.

 

투자금은 어디에 쓸꺼야?

운영자금 사용내역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투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래요.

좀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시설자금

 

먼저, 시설자금으로 신사옥을 짓는다고 해요,

땅도 사고 건물도 짓고 인테리어도 하고 그 안에 연구관련 시설을 구매하는데 사용하죠.

운영자금

운영자금은 위성개발비로 모두 들어가네요. 

재료와 발사에 필요한 돈을 사용하는거죠.

 

 

어떤기업과 비교 선정되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PER이 상당히 높아서 적용PER가 다른3개 회사보다 높은 28.35배로 나왔어요.

실제 확정공모가가 나오면 다시 봐야겠어요.

 

모집 세부내역을 봐볼까?

 

일반공모 100%네요.

확정공모가가 나오기 전보다 600,000주 줄어들었어요.

수요예측신청가격

 

희망공모가가 16,500~20,500원이었는데 12,000원으로 덜컥 확정되었어요.

20,500원 이상이 53.3%로 꽤 높지만 11,000원 미만도 17.7%나 되네요.

 

의무보율 확약률

의무보유확약률은 굉장히 저조해요.

15일 확약 건수 단 1개만 존재하네요.

 

확정공모가가 예상치를 밑돌고 확약률도 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요예측/의무보유확약률 의미있나요?

 

수요예측신청가나 의무보유확약률 모두 확정된건 아니잖아요.

우리처럼 기관도 청약일에 같이 청약하니 그때 마음 바꿔먹으면 끝이니깐요.

 

그래서 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어 투자설명서를 자세히 봤더니,

만약 기관이 약속?한 물량과 확약을 어길 경우 다음 청약시 패널티가 있더라고요.

6개월동안 공모할수 없다와 같은 규정이요.

 

그래서 이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식은 수급이다보니 내가 하는 판단도 중요하지만 기관이나 다른 투자자들의 의견도 중요한듯합니다.

 

여러분은 루미르 공모에 참가하실건가요? 안하실건가요?

이상 푸동의 루미르 분석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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