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
주간사: 한국투자증권
확정공모가: 12,000원
#1. 뭐하는 회사야?
3가지를 하고 있어요.
[ SAP 구축 / 보안솔루션 / 문서및데이터 보안전송 ]
'SAP'란 회사의 솔루션은 재무관리(FI) / 인적관리(HR) / 제조 물류등의 공급망관리(SCM)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요.
회사에서 재무관리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거나, 공장에서 물류관리 소프트웨어등이 필요할 때 SAP를 이용할 수 있죠.
바로 이 서비스를 구축해주고 유지보수 해주는게 인스피언의 컨설팅 사업부 'EAI 컨설팅/구축 서비스'에요.
24년 반기기준 매출액의 40.81%를 차지하고 있는 사업이네요.
두번째는 보안솔루션이에요.
회사에서 딴짓못하게 막는 프로그램이죠.
USB로 데이터 유출 방지하거나, 이메일로 문서유출하려고 할 때 등등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솔루션이에요.
이건 같은 기간 44.18%의 매출을 차지하네요.
세번째 EDI솔루션은 전자문서 생성 및 보안전송이에요.
주문서나 청구서등을 전자문서로 생성해 전달하고 보안을 위해 전자서명, 암호화등의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이죠.
12.90% 매출을 차지했어요.
(남은건 임대 및 투자사업이라 넘길게요.)
이런 솔루션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주고 유지보수하면서 매출을 내는 회사인거죠..
그렇다면 고객사 추이는 어떨까요 ?
이용고객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주 고객사는 LG CNS인데 반대로 ' SAP 시험/검증 자동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도 하죠.
LG CNS가 24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의 24.4%를 차지한다고 하니,
둘의 관계가 돈독하게 유지되길 바래야겠네요.
이 부분에 대해 인스피어는 '특정 매출처에 편중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SI 업체를 통한 납품을 이야기했어요. 즉 '인스피어 > SI업체 > 고객사 납품 ' 이렇게 흘러가는건데 결국 외주 주는거죠.
이 자료를 보면 EAI(SAP구축)은 외주줘서 판매한게 39.54%, 보안솔루션 26.46%, EDI(전자문서및보안)가 5.74%에요.
직접판매보단 외주판매로 대부분 매출을 내는구나 싶은데요,
이쯤에서 본사는 뭐하는지 궁금해지네요.
그건 투자금을 어디에 쓸 지 보면 알 수 있었어요.
#2. 투자금은 어디에 쓸건데?
오, 운영자금에 몰빵해서 쓸 예정이네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쓸건지 궁금해지잖아요!
반절은 솔루션 개발비용으로 쓰네요.
나머지는 마케팅으로 유튜브, 온라인마케팅, 전시회 참가등을 계획중이고,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35명의 인력을 확보가 목표라고 해요.
자, 그럼 반절의 투자비용을 쓰는 솔루션 개발 계획은 뭘까요?
첫번째는 자체 EAI SaaS 전환이네요.
업체들에게 SAP 제공할 때 온프레미스라고 고객사 전산실에 서버만들고 거기에 솔루션 세팅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던걸 클라우드화 하겠다는 거에요.
SaaS하면 구글드라이브나 네이버 클라우드 생각하면 편해요.
이미 다 만들어져 있는걸 우린 웹사이트 주소 치고 들어가서 사용하기만 하면 되잖아요?
그렇게 만들겠다는 뜻이죠.
두번째는 아까 LG CNS랑 같이 만들었다는 'SAP 시험/검증 자동화 솔루션' 에 대한 내용이네요.
작년말 다 만들었는데 판매 준비중이래요.
세번째는 “보안위협 대응 자동화”를 안랩과 협업하여 만들 준비중이라고 하죠.
마지막으로는 API Gateway인데 외부에서 API호출해서 쓸 수 있게 만들어 주겠다 이런거네요.
이런 OpenAPI를 예를 들어보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API를 쓰면 날씨예보 정보를 주거든요. 그걸 활용해서 날씨 앱을 만들거나 할 수 있는데 이런 걸 보안을 잘 적용해서 기업의 Open API를 만들어보겠다 인 것 같습니다.
네가지중 주력사업은 역시나 첫번째 '자체 EAI SaaS 전환'이겠군요.
자체 솔루션이 있어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고 경쟁력도 생기니말이죠.
(SAP 도 클라우드 ERP있던데....)
외주줘서 돈벌고 본사는 자체솔루션 개발하고 인스피언의 큰 그림 맞나요?
SI/SM으로 매출내는 회사들이 롱런하기 위해 선택하는 방향이라 생각되어요.
#3. 모집 세부내역을 보자
일반공모 97.2%인데 그중 기관 빼면 25%를 일반청약할 수 있어요.
같은날 공모주인 한켐과 비교했을때 비슷비슷하더라고요.
확정공모가 12,000원인데 수요예측 신청가격을 살펴볼까요?
12,000원 미만이 0.58%고 가격미제시 1.13% 제외하면 나머지 모두 12,000원 이상이네요.
13,000원이 85.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어요.
확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비율이 압도적이네요.
우리의 확정가는 12,000원이다!
그렇다면 의무보율 확약률은??
총수량대비 2.98%
뭐.. 높게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나마 3갤 확약이 많구나 정도만 느끼는 확약률이었어요.
아, 기업 투자설명서 읽는게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는데 궁금한 내용이 몽땅 들어있으니 읽을 맛 나네요.
처음엔 인스피언이 SAP관련 회사고 자체 솔루션 개발을 한다길래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 오진 않았었어요.
하지만... 하지만... 공모가와 수요예측을 보니 투자병아리인 푸동은 공모에 참가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전 투자를 아직 모릅니다. 고로 제 투자의견을 따르지 마시길 바래요.
그저 데이터를 보고 문서를 분석해 올바른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상장일인 10월18일이 또 기다려지네요.
벌써부터 너무 궁금합니다.
인스피언 투자결과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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