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를 시작하면서 저는 DART에 공시되는 투자 설명서를 다 읽었었어요.
지금도 전부 읽지만 걸리는 시간이 다르죠.
처음엔 2박3일은 걸린 것 같아요.
내용도 구조도 모두 생소했거든요.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1~2시간안에 다 파악이 되더라고요.
투자설명서를 읽고 정리해서 올리면서 점점 제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죠.
아이언님이 지은 이 책을 집어든 건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싶었고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초보자도 읽기 좋은 책이지만,
투자 설명서를 어느정도 공부하고 읽으니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주식시장에 대해 상세하게 알게 되었어요.
또 이 책의 상당부분을 이미 알고 있고 맞다고 판단했던 부분들을 보면서,
나 정말 열심히 공부했구나와 함께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죠.
환매청구권에 대해 읽을 때 였어요,
공모주 투자를 하면서 환매청구권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실제로 환매청구권이 있는 공모주에 투자했다가 손절하며 손실을 봤었어요.
나중에야 환매청구권 행사할 생각을 못했던 과거의 저를 두고 반성했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주의깊게 읽었던 것 같아요.
특례상장기업들일 경우 환매청구권을 주는데요,
기술성/성장성 특례인 경우 6개월,
이익 미실현기업인 경우 3개월동안 청구권 행사를 할 수 있어요.
환매청구권은 상장가의 90%를 보장해주지만,
상장일 코스닥/코스피 지수를 기준으로 환매청구권 행사하는 날 지수가 떨어졌으면 그만큼 더 차감되어요.
예를들면, 상장일 코스닥지수:800 > 환매청구권 행사일 코스닥지수 :600 일 경우
상장가의90% * (1.1+( 680-800 ) / 800) = 85.5% 보장.
이렇게 코스닥 지수가 상장일 대비 떨어지면 보장률이 낮아져요.
책 속 내용정리
1.특례 기업
기술특례상장
- 기술평가 A / BBB 이상이어야 상장가능 (기술전문평가기업 2곳 중 한군데만 A나오면 가능)
- 소부장(소재/부품)은 1개기관 상장 신청 가능
- 환매청구권 6개월
성장성특례상장
- 주관사 추천 상장
- 환매청구권 6개월
- 기술평가 필수는 아니지만 평가 받는 추세
이익미실현기업(테슬라요건)
- 환매청구권 3개월
2. 상장관련
- 회계감사인 선정 - 증권 선물 위원회에 신청 > 외부 감사 지정
- 주관사 지분 5% 이상인 경우 공동진행으로 상장가능
- 공모가 산정 시 할인율 높으면 고평가 가능성 있음
- 전환사채
- 전환가액으로 바꾸거나 이자받거나 선택 가능
- 회사채(부채) > 전환주(자본)로 변경 가능한 사채
- 상장가보다 전환가가 높을 경우 전환가액 조정 가능(리픽싱)
- 종류주식 中 우선주
- 전환 우선주 : 보통주(주식)로 전환 가능한 권리
- 상환전환우선주 : 회사가 잘되면 주식으로 바꾸고 아니면 이자를 받다가 투자금을 상환할 권리 모두를 가지고 있는 우선주
21년도에 출간된 책인 만큼 소소한 내용들은 바뀐 부분이 있어요.
아이언님도 그런 부분들은 직접 찾아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하죠.
전체적인 공모주에 대해 배우고
세부적인 것들은 스스로 하면서 깨달아야 해요.
공모주 초보라면 추천할 아이언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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