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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 어질고 총명하여 성인에 다음가는 사람
이제부터 내 남편은 김현자다.
절대 잔소리가 많아서가 아니다.
그는 어질고 총명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빨래를 할 때 중성세제와 알칼리 세제는 절대 섞어 쓰면 안된다는 지식이라던가,
냉장고 속 놀고 있는 재료들에 대해 다시 확인시켜 주는 섬세함이나,
냄새나는 빨래는 식초를 쓰면 좋다는 주변지식이라던가
뭐 그런 총명을 나에게 부어주니
그는 현자다.

현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하원 후
밥이 없다며 눈빛과 행동으로 투덜거린다.
그 이유를 듣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자주 물어보고 확인해야 시간이 흐른 후 이유를 말해준다.
이럴 땐 현자 어디가는거니?
한번 현자는 영원한 현자다.
현자는 상황에 맞춰 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현자여! 김현자여!
늘 일관적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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